김윤근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조리인 자신을 브랜드화한 한정식당을 꿈꾼다
1952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1970년 미림정에서 조리인으로 입문해 앰배서더 관광호텔, 한국의 집, 성원한정식, 유명산, 향란정 등에서 근무했다. 2008년 맛있는 자연세계 어울림에 입사해 현재 조리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국국제요리대회 금상(2008년, 2009년), G Food Show 2008 한국요리경연대회 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도 있다. 현재 한솔조리연구회 회장과 (사)한국조리인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 한식사랑
  • 직접입력
  • 협회인증
  • 협력업체
  • API
인사말 & 프로필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세가 기울면서 무작정 서울 로 올라와 1970년에 조리사로 입문했다. 당시에 어린 내 눈에 세상 은 무섭기만 했지만, 음식을 만드는 일은 힘든 세상을 견뎌낼 수 있 는 위안이기도 했다. 조리사로 사는 일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일하는 환경이나 여건 도 좋지 않은 데다 조리 기술을 습득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 다. 체계적으로 조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새벽에 학원에도 나 가고 스스로 요리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도 다양한 조리법을 응용하고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를 완성했을 때 뿌듯한 성취감을 느낀다. 조리사라면 누구나 그러하 듯이 자신만의 레시피로 세상을 요리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산다. 지금까지 정리한 나만의 레시피가 300~400개가 되는데 앞으로 이 를 활용해 후배들에게 교육을 하고 힘을 실어주고 싶다. 가끔 꿈이 없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12 시간씩 주방 일을 하다 보니 힘들어서 견디지 못하고 한식은 비전 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식을 등한시하면 한식 조 리인의 미래도 어두울 수밖에 없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후배들에 게 목표를 가지고 정진하도록 독려하면서 한식의 우수성과 가능성 을 이야기한다. 20~30년 동안 현장 경력을 쌓은 한식 조리인 중에 는 책으로 배울 수 없는 노하우와 내공을 가진 이가 많은데도 이에 대한 평가와 대우가 소홀한 현실이 아쉽다. 앞으로 주방 경력이 많 은 한식 조리장이 그들만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후진을 양성하고 강의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 나는 한식 조리인 자신을 브랜드화한 대표적인 한정식당들이 이 름을 날리는 그 날을 꿈꾼다.

프로필&경력
· 1970 미림정 근무
· 앰배서더 관광호텔,한국의 집,성원한정식,유명산,향란정 근무
· 2008 맛있는 자연세계 어울림 조리이사
· 2008 한국국제요리대회 금상
· 2009 한국국제요리대회 금상
· G Food Show 2008 한국요리경연대회 대상
· 한솔조리연구회 회장
· (사)한국조리인연합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