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다
1955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980년 대구 구미호텔에서 한식 조리사로 입문해 옛날옛집, 한일관, 안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알마티, 터키 크리스탈 호텔 등 세계 곳곳의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조리경력을 쌓았다. 2010년부터 경복궁 앤푸드에서 총괄조리장을 맡고 있다. 제1회 SBS 맛대맛에서 돼지고추장 주물럭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각종 요리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 한식사랑
  • 직접입력
  • 협회인증
  • 협력업체
  • API
인사말 & 프로필
나의 조리 인생은 독학의 연속이었다. 당시만 해도 선배 조리사 들이 정작 요리의 ‘히든카드’는 알려주지 않아 남들보다 일찍 나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배워 나갔다. 한 사업장에 오래 머물면서 배 우는 데 한계를 느낀 나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한정식 등 다양 한 분야를 섭렵해 나갔다. 하지만 음식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늘 부족했다. 퓨전 요 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레스토야키(레스토랑과 로바다야키의 합성 어)에서 즉석 요리를 배우던 중 해외로 눈을 돌렸다. 중국, 일본, 홍콩, 카자흐스탄, 터키 등 세계 각지를 다니며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며 한식과 접목시킬 수 있는 부분을 습득해 나갔다. 우리 고유 의 맛도 중요하지만 한식을 업그레이드하려면 고정관념을 깨야만 했다. 전통 한식에 장식이나 소스, 식재료를 달리 해 새로운 메뉴 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돼지갈비나 등갈비를 안동찜닭 소스에 접목시키는 식이다. 같은 요리라도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서 요리를 하다 보면 한식에 대한 도전은 끝이 없음을 느낀다.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듯 모든 사람들에게는 타고난 재능이 있다. 신입이 주방에 들어오면 3개월간 교육을 시키며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비록 서툰 칼질이라도 음식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나 타 고난 재능은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반면 조리사로서 자긍심 없이 단지 일이라는 이유로 음식을 하는 이는 조리사 생활을 오래 하지 못한다. 앞으로 후배 조리사들이 가진 재능을 이끌어내 연마하고 갈고 닦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후 진 양성에 힘써 나갈 것이다.

프로필&경력
· 1980 대구 구미호텔 근무
· 옛날옛집,한일관,안 근무
· 카자흐스탄 알마티,터키 크리스탈 호텔 레스토랑 근무
· 2010 경복궁 앤푸드 총괄조리장
· 제1회 SBS 맛대맛에서 돼지고추장 주물럭편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