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내 이름을 건 공간에서 한국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싶다
권영진은 1965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1986년부터 고려가든, 낙원가든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다가 1995년 용수산삼청점에서 입사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용수산 청담점 책임자로 일했다. 2008년 북경 자하문을 오픈하고 사군자 한정식을 거쳐 현재 일산 산이화에 근무 중이다. 2009년 이천 들꽃문화원의 산야초효소 아카데미 3기를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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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한약재를 가공하는 일을 하다가 호기심에 조리인이 되었다. 당 시 뜻하지 않게 병을 얻게 되었는데 ‘한약재를 주식으로 이용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조리로 전향했다. 막상 주방에서 칼을 잡은 첫 느낌은 ‘이 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 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다. 당 시 나이 어린 선임에게 무엇이든 배우기 위해 꼬박꼬박 존대를 하 면서 기초를 익혀갔다. 그 후 개성식 한정식으로 유명한 ‘용수산’을 소개받았는데 그 곳 에서 또 다른 인연이 시작됐다. 바로 최상옥 할머니(용수산 창업 주)의 호통 섞인 가르침이 시작된 것이다. 약간의 흐트러짐도 허용 치 않는 어르신의 음식 철학인 ‘정성, 적당한 간, 양념의 조화, 시식 의 중요성’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십수년이 지난 요즘에도 어르신의 호된 가르침이 새록새록 생각이 나 다시 한 번 감사와 존 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용수산 주방 책임자로 있을 때 다양한 식재료 개발을 모색하다가 산야초효소 발효액에 관심을 갖게 됐다. 산야초효소를 활용한 음 식을 개발하고 연구하기 위해 2009년에는 이천 들꽃문화원의 산야 초효소 아카데미에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다. 주로 봄부터 가을까 지 효소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덧장 개념으로 새로 만든 효소를 섞 어 준다. 산야초 발효효소는 발효 과정에서 설탕이 몸에 좋은 천연 당인 과당으로 바뀌므로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용으로 쓸 수 있다. 앞으로 산야초를 채취해 효소도 만들고, 2~3년 내에 산야초효 소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다. 내 이름 석자를 내건 공간에서 음식 만드는 일을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한국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일을 하고 싶다.

프로필&경력
· 1986 고려가든,낙원가든 근무
· 1995 용수산 삼청점 근무
· 2005년~2007 용수산 청담점 책임자
· 2008 북경 자하문 오픈
· 사군자 한정식 근무
· 일산 산이화 근무
· 이천 들꽃문화원의 산야초효소 아카데미 3기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