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조리인의 길은 내 인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이고 보람이다
1951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났다. 1979년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을 시작으로 종로구 익선동 오진암에서 일하다가 1989년 11월부터 종로의 대원에서 조리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3년, 제 2회 한국국제요리전시회 한국음식 더운요리부문 대상 부터 2010년 4월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건강음식 전시경연 문화부장관상(대상) 등 20년 동안 18개가 넘는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 한식사랑
  • 직접입력
  • 협회인증
  • 협력업체
  • API
인사말 & 프로필
요리 인생을 살아온 지 어언 40여년이 지났다. 전라북도 장수의 산골마을에서 농사일에 지친 나는 집을 뛰쳐나와 친구와 함께 전 주의 큰 식당에 찾아갔다. 당시 기술도 경력도 없는 나에게 주어진 일은 그릇닦기가 고작이었고 이것이 내 요리 인생의 시작이었다. 2년여가 지났을까.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노동일, 전기 배선일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다 나의 열정과 재능은 바로 한식 요리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지하게 요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당시 에는 요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나는 포기 하지 않고 낮에는 접시닦이로 일하고 밤에는 눈대중으로 배운 요 리를 연습하여 기술을 갈고 닦았다.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늦은 나이에 시작한 병역생활은 나 의 요리 실력을 펼치는 첫 무대가 되었다. 전역 후 나는 당시 특급호 텔이었던 ‘앰배서더 호텔’ 조리사로 스카우트되었고, 그곳에서 지 금의 아내 심옥순 여사를 만나게 되었다. 내 나이 36세에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는데,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요리집 ‘오진암’에서의 스카우트 제의였다. 당시 오진암은 정계ㆍ재계의 인사가 드나드는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집 중 하나였 고 많은 요리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후 서울 종로의 ‘대원’ 으로 이직한 이후에도 나는 22년의 긴 세월동안 제 자리를 지켜왔 고 내 요리를 발전시켜 왔다. 요리인의 삶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하지만 나는 이 일을 택한 것 이 보람차고 자랑스러우며, 내 일생에서 가장 탁월한 선택 중 하나 였다고 자부한다.

프로필&경력
· 1979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근무
· 종로구 오진암 근무
· 1989 대원 조리장
· 1993 제2회 한국국제요리전시회 한국음식 더운요리부문 대상
· 2010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건강음식 전시경연 문화부장관상(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