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주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음식은 단순한 재료 배합이 아닌 조리인의 인생이 담겨 있다
1955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태평 한정식에서 근무했다. 1999년부터 영등포 구민회관 요리강사, 경민대학 외식경영학과 강사, 신흥대학 식품영약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관광호텔리조트경영인협회연구원,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한식세계화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학교급식을 위한 다량조리 및 실습서와 한식조리이론 및 실기교육(신흥대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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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친정이 함경도라 어려서부터 이북음식인 순대와 가자미식해를 많이 먹고 자랐다. 국수를 먹을 때도 색색고명을 올려 주시던 어머 니의 정성을 보고 자라면서 한국 음식은 참 아름답다고 느꼈다. 나는 아름다운 한식을 좀 더 연구하고 싶은 마음에 조리인이 되 었다. 당시에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재료를 파는 상인들에게 조리 법이나 궁금한 것을 꼬치꼬치 캐묻다가 구박을 받던 기억이 떠오 른다. 요리를 한다는 것을 내비치지 않고 깐깐하게 재료를 고르자 생선을 파는 아주머니는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살 것 같이 보이는데 뭐 그리 까탈스럽게 구느냐’며 퉁퉁거리곤 했다. 식재료가 있으면 본능적으로 ‘어떤 새로운 음식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에게 먼저 시식을 요구하다 보니 ‘검증되지 않 은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전통음식연구가인 나에게는 재산이자 힘이 됐다. 한식 조리인으로 살면서 양식이나 일식, 중식에 비해 우리의 뿌 리인 한국 음식을 낮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견디기 힘들었다. 한식 조리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나 자신부터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한국 음식 연구와 개발에 매진했다. 우리 음식의 뿌리를 제대로 알 기 위해 장ㆍ장아찌, 차와 음청류, 떡ㆍ한과, 혼례전통주와 가양주 등을 배웠다. 전통음식을 하다 보니 한국 예절을 알아야 할 것 같 아 ‘한국전례원’에서 예절지도사 자격도 땄다. 그 후 2006년에는 중 식으로 조리기능장을 취득하고 한식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하는 나는 현재 한성대학교 경영대학 원의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앞으로 한식조리사의 자질 향상과 세계 각국에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 할 생각이다.

프로필&경력
· 1993~1999 태평 한정식 근무
· 1999 영등포 구민회관 요리강사,경민대학 외식경영학과 강사,
신흥대학 식품영약학과 강사 역임
· (사)한국관광호텔리조트경영인협회연구원
· (사)한국시민자원봉사회 한식세계화봉사단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