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식지 않는 열정을 눈에 담아 요리로 발산해야 한다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7년 경주 호텔학교를 졸업한 후 타워호텔, 샘터가든 등을 거쳐 2000년부터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 조리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채소 조각의 매력에 빠져 2002·2003년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채소조각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안양과학대학, 서울교육문화회관, 한국폴리텍대학 등의 채소조각 특강 강사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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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늘 자식들에게 좋은 음식을 먹이려 열정적으로 공부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라서인지 어렴풋이 어려서부터 조리사의 꿈을 키워 나갔다. 취사병으로 군복무하며 조리를 처음 접했던 나는 지금의 직장에서 남기석 실장님을 만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됐다. 중식에서만 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식자재로 만들 수 있는 조각품을 가르쳐 준 것이다. 음식 재료로만 알았던 당근, 수박, 양파 등이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그 조각들로 인해 한식이 더욱 새롭고 아름다워진다고 믿고 있다. 요리라는 것은 단순히 미각을 만족시키는 것만이 아니다. 오감을 통해 만들어진 예술작품이다. 사람을 기쁘게, 행복하게, 웃게 만들 수 있는 즉, 감성까지 움직일 수 있는 창조물이란 마음자세로 요리를 한다. 같은 맥락으로 한식 요리와 어울리는 채소조각을 개발하고 한국적인 음식 담음새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흔히들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열정이 보인다고 한다. ‘실력은 없어도 된다. 하지만 열정이 죽는 순간 모든 것이 죽는다’는 말처럼 열정을 갖고 포기하지 않으면 실력은 쌓이기 마련이다. 태어날 때부터 천부적인 실력을 가진 이는 없다. 식지 않는 열정이 결국 실력이 된다. 눈 안에 항상 열정을 넣어서 요리와 자신의 삶에 발산하길 바란다. 나는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고 열정을 다한다.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내가 생각하는 요리 철학이다. 가족이 없다면 나도 없을 것이며, 가족이 앞으로도 조리사로서 성장한 모습을 만들어 줄 거라 믿는다.

프로필&경력
· 1997 타워호텔,샘터가든 근무
· 2000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 조리실장
· 2002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채소조각 부문 동상
· 2003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채소조각 부문 금상
· 안양과학대학,서울교육문화회관,한국폴리텍대학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