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일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회사에서 인정받고 학생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조리사로 남고 싶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9년 조방낙지에서 일하다 1990년에 독일의 한식당에서 3년 가까이 근무했다. 귀국 후 1994년부터 호텔 서울교육문화회관 조리과장으로 근무하며 오산대학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0 서울 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 2002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금상, 2010 서울 세계관광박람회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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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한식조리사와의 인연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됐다. 1990년대 초반 숭실대 전산학과 재학 시절, 인사차 작은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에 들렀다가 작은아버지의 매력에 빠져 함께 일을 하게 됐다. 조리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던 중 원장 선생님의 제안으로 30개월간 독일의 한국 식당에서 일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도 골인했다. 하지만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조리생활을 하기가 여간 막막한 게 아니었다. 1년 넘게 방황하던 중 1994년 호텔 서울교육문화회관에 입사하면서 새로운 조리 인생을 시작했다.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1999년 오산대학에 입학한 뒤 초당대학으로 편입을 했다. 하지만 졸업도 하기 전 의욕이 앞서 갈빗집을 연 게 화근이었다. 하루 2~3시간밖에 못 자 만성피로에 시달린 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작은 사고로 인해 매출은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마침내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밀려오면서 선택의 기로에 섰지만 조리사로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했다. 초당대학교 산업대학원에 입학해 2005년 석사 학위를 받은 것. 직장생활을 하며 오산대학의 겸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열정을 쏟고 있는 지금 나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 한식에 입문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직장에서는 좋은 선배, 인정받는 조리사, 그리고 학교에서는 자랑스러운 조리사로 남고 싶다. 또 세계인이 한식을 즐겨 찾고 존중해 주는 훗날 그 중심에 내가 서 있기를 바란다.

프로필&경력
· 1989 조방낙지 근무
· 1990 독일의 한식당 근무
· 1994 호텔 서울교육문화회관 조리과장
· 2000 서울 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
· 2002 서울 세계음식박람회 금상
· 2010 서울 세계관광박람회 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