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영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진정한 한식의 맛은 어머니의 자식 사랑이다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윤치영은 1990년대 중반 신정에서 한식조리사로 입문한 이후 한일관, 대장금, 동백섬, 한채당 등을 두루 거쳤다. 2009년 필리핀 FA코리아 C.C, 2010년 잠비아 코리아 레스토랑의 총주방장으로 근무했으며 2011년부터 가람솔에서 일하고 있다. 2008 지푸드쇼 한국요리 경연대회 금상, 2011 대전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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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간직해 온 좋은 기억들이 있다. 그중 으뜸은 정성이 가득한 어머니의 밥상이다. 집에서 어머니가 차려 주신 밥상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늘 따뜻했고 풍성했다. 돌이켜보면 끼니 때마다 자식들을 위해 손수 해주시던 밥과 김치, 국, 찌개, 전, 나물, 고기류, 해물류, 젓갈 등 다양한 종류의 반찬들을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조리사로 성장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머니의 정성어린 손맛이 깃든 밥상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머니의 밥상이 한식이 지닌 진정한 문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식의 모태는 그 어떤 것보다도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밥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한식 조리의 길을 선택한 데도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고 김장을 담그던 기억이 큰 영향을 줬다. 장남인 내가 요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어머니는 무척 속상해 하셨다. 남자가 어디 할 일이 없어 주방 일을 하느냐며 열심히 공부해 회사에 취직하기를 권하셨다. 돌이켜보면 충청도 작은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라신 어머니는 조리사가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 걱정을 많이 하신 것 같다. 하지만 조리사로서 외국도 나가고 각종 대회에서 입상도 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아들을 이제는 자랑스러워하신다. 가끔 늦은 시간 시골집에 내려갈 때면 어머니는 지금도 잠도 안 주무시고 내가 올 때까지 밥상 앞에서 기다리신다. 진정한 한국의 맛은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다. 자식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정성 가득한 밥상이 진정한 한식 문화이다.

프로필&경력
· 1990 신정 근무
· 한일관,대장금,동백섬,한채당 근무
· 2008 지푸드쇼 한국요리 경연대회 금상
· 2009 필리핀 FA코리아 C.C
· 2010 잠비아 코리아 레스토랑의 총주방장
· 2011 가람솔 근무
· 2011 대전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 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