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곤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소중한 우리 유산인 한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1987년부터 코리아나 호텔, 프라자 호텔, 조선호텔, 한국의 집 등에서 근무했다. 2003년 ㈜포유 프랜차이즈와 OGM컨설팅에서 이사를 역임했고, 2006년에 한국음식세계화연구소를 열었다. 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1994년), 문화부장관 표창장(2002년), 세계음식박람회 찬요리부문 금상(2005)등 수상 경력도 다양하다. 우송대, 전남대, 영남대 등에서 특강을 했고 현재 장안대학교 외식산업과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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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1980년대 초반 군 제대 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꿈을 펼치기에 요리가 알맞아 보여 즉시 요리학원에 등록했다. 다른 사람들은 합격하기도 힘들다던 조리사자격증을 3개월에 하나씩 취득했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 요리사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기여서 요리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지만, 나는 요리가 정말 좋아서 시작한 일이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아무리 좋아서 하는 일이라지만 주방에서 일하는 것은 말 그대로 곤욕이었다. 지금처럼 배기시설이 잘 돼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여름철이면 뜨거운 실내 온도를 온 몸으로 견뎌내야만 했다. 안타깝게도 1988년 이후 특급호텔에서 한식당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한식당의 수익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양식이 고급 이미지로 다가서면서 한식은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일본, 미국, 과테말라 등 해외에서 음식전시회를 진행한 적이 있다. 행사 담당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하루에 2~3시간 잠을 자며 힘들게 행사를 준비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외국인들이 한국 음식을 처음 접함에도 불구하고 맛과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며 희열을 느꼈다. 그 후 (주)포유 프랜차이즈와 OGM 컨설팅 등을 거치면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 2006년에는 한국음식세계화연구소를 열고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불고기브라더스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외국 패밀리레스토랑 시스템을 한식에 접목한 것이 눈에 띄었다. 시스템과 단순화, 계량화만이 한식의 살 길이라고 여겼던 나에게 그곳은 또 하나의 해답을 제시하는 곳이었다. 앞으로 한식을 표준화하고 학문적으로도 내실을 다져 세계화 한다면 국가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프로필&경력
· 1987 코리아나 호텔 근무
· 1994 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
· 프라자 호텔,조선호텔,한국의 집 근무
· 2002 문화부장관 표창장
· 2003 ㈜포유 프랜차이즈/OGM컨설팅 이사
· 2005 세계음식박람회 찬요리부문 금상
· 2006 한국음식세계화연구소 오픈
· 장안대학교 외식산업과 교수